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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 대표가 전권을 위임할 것이라고 했지만 믿는 이는 많지 않다.
연명한 김기현 지도부가 인 위원장을 ‘얼굴마담으로 내세워 이미지만 바꾸려 든다면 떠나간 민심은 더 악화할 것이다.결론이 나온다면 오히려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.
기존의 ‘고강도 법적 절차를 없애는 게 아니다.이스라엘-아랍에미리트 갈등을 마무리한 2020년 아브라함 합의는 모두 조정의 결과다.
1979년 테헤란 미 대사관 인질 사건으로 시작된 미국-이란 분쟁이 1981년 한풀 꺾인 것도 조정이다.법적으로 문제가 끝났다고 인간적으로도 문제가 끝난 건 아니며.